감사원 “인천시, ‘부부모임에 업추비’ 공무원 징계 부실 처리”

문예슬 2023. 12. 19.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한 공무원 징계 처리를 부실하게 한 인천시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사무처는 지난해 6월 의회사무처장이 과거 3년간 주말·공휴일 부부동반 모임 등에 증빙도 없이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한 것에 대해 징계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에게 인사위에 해당 징계 업무를 위법·부당하게 처리한 관계자에게 경징계 이상의 징계 처분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한 공무원 징계 처리를 부실하게 한 인천시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9일) 2020년 이후 인천광역시가 수행한 업무를 감사한 결과 징계 2건(3명), 주의 4건 등 모두 14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사무처는 지난해 6월 의회사무처장이 과거 3년간 주말·공휴일 부부동반 모임 등에 증빙도 없이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한 것에 대해 징계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인천시가 해당 징계 건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지방공무원법상 인사위원회 의결 정족수가 미달된 상태였고 내용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채 ‘징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에게 인사위에 해당 징계 업무를 위법·부당하게 처리한 관계자에게 경징계 이상의 징계 처분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