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서쪽 중심 눈…밤부터 다시 칼바람, 빙판길 주의

노수미 2023. 12. 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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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공기가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4도로 여전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고요.

내일부터는 더 강한 한기가 밀려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겠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하늘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퇴근 시간 무렵부터 내일 아침 사이 또다시 서쪽 곳곳에 큰 눈이 예보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전북 많은 곳에 1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 지역에서는 1에서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이미 내린 눈·비가 도로 곳곳에 얼어붙어 있는 데다가 추가적인 눈 소식에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초속 15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칼바람과 함께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 충청도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대구 영하 3도, 안동과 세종 영하 5도로 무척 춥겠습니다.

북극 냉기가 강하게 밀려들며 특히 모레는 서울의 아침 기온 무려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 맹추위 속 서해안과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눈 소식이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설과 강추위에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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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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