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신작 발표 후 동접 2배 증가"

전달 대비 약 107% 증가, 최대 동접자 9만7000명으로 스팀 순위 18등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 스팀 이용자 수가 신작 발표 후 2배 이상 증가했다. 평소 2~3만 명 수준이던 동접자는 트레일러 공개 이후 9만7000명까지 늘었다. 

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트레일러 공개 후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의 스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지난 2018년 출시된 게임이다. 벌써 5년차 게임이고, 2021년 '몬스터 헌터 라이즈/선브레이크'라는 최신작이 나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라이즈와는 결이 다른 플레이스타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타이틀이다.

라이즈와 달리 몬스터 월드는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한 클러치 액션이 강조된 게임이다. 반대로 라이즈는 사냥 벌레를 이용한 테크니컬한 액션을 내세웠다. 또한, PS 타이틀로 나왔던 월드가 닌텐도 타이틀인 라이즈에 비해 훨씬 사실적인 그래픽을 갖고 있다.

- 지난 8일을 기준으로 몬스터 헌터 월드 동접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일은 아직 집계 중)

2023년 스팀 이용자 수는 약 2~3만 명을 유지할 정도로 마니아 층을 위주로 호평이었다. 이후 신작 트레일러 공개 후 서서히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지난주 최고치는 9만7000명으로 전달 대비 약 107% 증가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이 기세에 힘입어 스팀 동접자 순위 18위에 올랐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과 글로벌 인기작 '워프레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65위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드는 월드의 감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스팀으로 출시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는다.

- 시리즈 최산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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