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여제’ 홍현지, GTOUR WOMEN 시즌 최종전 우승..3년 연속 대상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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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지(21)가 GTOUR 시즌 최종전에서 '스크린 여제'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1, 3차 대회 우승은 물론 2년 연속 시즌 상금왕, 대상을 차지한, GTOUR 최강자답게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홍현지는 1라운드에만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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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홍현지(21)가 GTOUR 시즌 최종전에서 '스크린 여제'다운 면모를 뽐냈다.
홍현지는 12월 17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GTOUR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2023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왕포인트 상위선수 등 총 43명의 프로들이 참여해 우승 자리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마스터피스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으며 대회 코스는 챔피언십 당일 공개되는 등 사전 연습 없이 치러져 선수들의 임기응변도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 1, 3차 대회 우승은 물론 2년 연속 시즌 상금왕, 대상을 차지한, GTOUR 최강자답게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홍현지는 1라운드에만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에 버디 6개, 후반 10번 홀부터 연속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린 난도가 높아 세심한 코스 공략이 필요했던 만큼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퍼팅감까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우승을 거둔 홍현지는 “올 시즌 자신감이 떨어지고 멘탈적으로도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차분하게 임한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내년에는 KLPGA 정규투어 데뷔도 하고 GTOUR도 병행하며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호 역시 타수 차는 있었지만 꾸준히 선두권에서 치고 나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홀 이글로 멋진 마무리를 하며 데일리 베스트상도 수상했으며 최종 16언더파,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대회가 종료된 후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는 인기상과 신인상, 시즌 상금왕과 대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정상에 오른 홍현지가 3년 연속 대상과 상금왕의 영예를 안으며 여제의 면모를 자랑했다. 홍현지는 "많은 관계자분들과 가족, 함께 경기를 해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GTOUR 간판스타이자 지난 7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지민이 수상했다. 한지민은 “GTOUR가 있기에 저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퍼포먼스와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하겠고 팬분들이 주신 상인만큼 좀 더 올바르고 좋은 길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한 정수빈은 “관계자 및 후원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신인상을 수상한 만큼 내년에도 KLPGA투어와 GTOUR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총상금 1억원 규모로 펼쳐진 2023 GTOUR WOMEN'S 챔피언십은 올 시즌 지속적으로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에 나선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이안폴터디자인,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디지털청풍, 넥스트젠이 서브 후원에 나섰다.
(사진=홍현지/골프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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