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오늘(19일) 남편상…슬픔 속 빈소 지킨다

황혜진 2023. 12.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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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12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나문희 남편 유윤식 씨는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 비화를 공개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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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문희,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12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나문희 남편 유윤식 씨는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나문희는 슬픔 속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킨다.

나문희와 영어 교사 출신 유 씨는 중매로 인연을 맺어 59년간 화목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슬하 딸 3명을 뒀다.

나문희는 지난해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 비화를 공개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당시 방송에서 나문희는 "남편을 만나 처음 간 곳이 덕수궁이었다. 내 앞에서 예쁘게 보이려고 했는지 시를 외워왔다"며 "한식당이 있는데 낡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더니 떡국 한 그릇을 사주더라. 그거 먹고 안국동 쪽으로 쭉 걸었다. 그게 첫날이었다. 그다음 일요일인가 등산을 가자고 해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그때 남자로 보이더라"고 말했다.

나문희는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영화 '소풍'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과 만났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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