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실천' 대기업 참여로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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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1회 용품 줄이기 및 탄소중립 실천이 내년에는 대기업의 참여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민이 하나되는 힘쎈충남'을 주제로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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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1회 용품 줄이기 및 탄소중립 실천이 내년에는 대기업의 참여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민이 하나되는 힘쎈충남'을 주제로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도는 이 자리에서 동국제강,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지역내 14개 대기업 사업장과 '1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대기업 사업장이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받아들인 사례로서 실제 효과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 본다.
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민, 기업, 환경·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민이 하나되는 힘쎈충남'을 주제로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
실천서약은 예산군과 홍성군에 걸쳐있는 내포신도시에 소재한 덕산고와 홍성고 학생대표가 낭독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충남연합회,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도 자율방법연합회,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동참해 충남 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실천을 다짐했다.
범도민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충남 내 사업장을 가진 14개 대기업과 '1회 용품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15개 시군에서 일상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군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를 개최했다. 6월 19일부터 충남도청사 내 1회용품 청사 내 반입·사용 금지를 추진한 후 7·8월 협약을 통해 15개 시군과 산하 공공기관까지 1회용품 저감에 동참했다.
이번 대기업 사업장과의 협약은 공공기관과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한 1회용품 저감 실천과는 달리 민간 사기업이 공감대를 형성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업들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생활 속 실천 확산,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분리 배출과 재활용 등 순환경제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동국제강 당진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종근당, KG스틸 당진공장,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한국지엠 보령공장,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해태 천안공장 등 도내 대기업 사업장 14곳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것으로 근로자가 1만 명이 넘는 사업장도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니 실제 효과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것이 아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6월부터는 청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며 "이후 2개월여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3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나 하나에서 220만 도민, 나아가 5000만 국민으로 확산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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