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한민국 살리는 경북시대 만들겠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경험많은 정치인이 맡아야"

19일 이철우경북지사는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올해 성과와 2024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북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이전지를 확정한 대구경북신공항의 불필요한 갈등을 복수화물터미널 설치로 차단했다”며 "공항이전 도시를 글로벌 물류기업이 찾는 항공물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도는 공항 활주로가 건설되기 전에 글로벌 물류기업과 이미 접촉해 유치를 권유하고 있다. 공항 주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철도 및 도로 건설 계획도 수립해 놓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아젠다를 만든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설계한 파트너도 경북"이라며 "앞으로 기회를 제대로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북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문제로 어수선한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이 지사는 "요즘은 정치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 비대위원장은 정치 노하우를 가진 정치인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존의 정치인 중에서 참신한 인물을 뽑았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중대한 정당의 자리에 기존의 정치인을 놔두고 신진 인물만 찾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위한 비전은 제시하지 않고, 남의 일만 간섭을 하니 정치판에 오래 있으면 흠집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신인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험있는 정치인이 존경을 받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하며, 경험있는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비전을 많이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