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복궁 낙서’ 돌담 깊이 스며들었다…세척·복원 만만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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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재 관리 전담기관인 문화재청에 초비상이 걸렸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해 19일 세척·복원 작업 영상을 언론사에 배포하고 산하 특별처리반의 낙서처리 작업 진행경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처음 피해가 확인됐던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은 레이저클리닝과 모터툴을 써서 표면을 세척하고 다듬었고, 추가 피해가 드러난 서쪽 영추문 주변 담장은 스팀 세척한 뒤 미세블라스팅 기법으로 낙서의 안료 색감을 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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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복원 시간 길어질 듯…화학·물리적 기법 총동원
국가문화재 관리 전담기관인 문화재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16~17일 국가사적인 서울 경복궁 담장에서 잇따라 일어난 스프레이 낙서 훼손사건의 여파가 만만치 않다. 스프레이로 돌담에 묻은 안료가 깊은 심도로 암면에 스며든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른 세척·복원 기간도 예상보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해 19일 세척·복원 작업 영상을 언론사에 배포하고 산하 특별처리반의 낙서처리 작업 진행경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문화재청은 보도자료에서 약품을 이용한 솔질·습포법 등의 화학적 방법과 표면을 미세하게 손질하는 도드락다듬기법·에어툴·레이저클리닝·브러시작업 등의 물리적 방법을 총동원해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 피해가 확인됐던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은 레이저클리닝과 모터툴을 써서 표면을 세척하고 다듬었고, 추가 피해가 드러난 서쪽 영추문 주변 담장은 스팀 세척한 뒤 미세블라스팅 기법으로 낙서의 안료 색감을 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특별처리반은 두 담장 벽에서 세척과 흔적 지우기가 마무리되면 주변부 담장과 색깔을 맞추는 마지막 작업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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