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황재균 “♥지연과 결혼=최고의 홈런”→이정후 응원까지 (용감한 라디오)[종합]

장예솔 2023. 12.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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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지연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송진우가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홈런을 묻자 황재균은 주저 없이 지연과의 결혼을 꼽았다.

황재균은 "제 인생 최고의 홈런은 지연이와 만난 거다. 요즘 마음 상태가 너무 좋다. 지연이와의 꽁냥꽁냥이 재밌다"면서 "개인 훈련 때문에 미국에 간다. 지연이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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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소셜미디어
왼쪽부터 송진우 황재균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지연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12월 19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이하 '용감한 라디오')에는 kt wiz 소속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진우는 황재균이 '용감한 라디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황재균 선수가 언제 초대해줄건지 먼저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재균은 "형이 라디오 하니까 저도 나가고 싶은 마음에 물어봤는데 언제든 오라고 하더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 청취자는 '지연 언니 덕분에 kt 위즈 팬이 됐다"며 황재균의 아내 지연을 언급했다. 황재균은 "지연이가 야구장에 자주 온다. 올 시즌에는 특히 자주 왔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지연이 덕분에 kt 팬이 많이 늘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연은 경기 중 황재균을 간절하게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황재균은 "가족들이 경기를 잘 못 본다. 자기 때문에 못하거나 다칠까 봐 걱정하는데 지연이도 그렇다. 매 경기 조마조마하게 지켜본다. 항상 다칠까 봐 걱정된다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연이가 경기장에 오면 안타도 치고 잘하는 것 같다. 승리 요정이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근황을 묻자 "시즌 끝나자마자 음식도 마음대로 먹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 그러다 내년 준비 때문에 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재균과 절친한 송진우는 "항상 지연 씨와 같이 있다. 아내 바라기다. 전화하다가 뭐 결정할 일 있으면 '지연이한테 물어볼게요'라고 한다. 조종당하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댄스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바. 황재균은 "댄스 챌린지는 2개밖에 안 올렸다. 제가 춤은 잘 못 추지만 춤추는 걸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아내가 가수다 보니 같이 하는 게 좋다. 아내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저와 놀아주는 것도 재밌다"고 털어놨다.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았다는 황재균은 "이벤트는 따로 없었다. 서로 갖고 싶은 게 없으니까 지연이가 '우리 둘 다 떡볶이 좋아하니까 떡볶이 먹을래?'라고 하더라. 그것도 좋은데 결혼을 호텔에서 했으니 다시 그곳에 가보고 싶더라. 호텔에 있는 식당을 예약했다. 가자마자 '작년에 우리 여기 왔었는데'라면서 그때의 감정을 되새기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황재균은 최근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이정후를 언급하기도.

황재균은 "워낙 짧게 있어서 노하우를 알려줄 수가 없다. 적응도 마이너리그에서 했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짧게 뛰는 동안 너무 좋았다"고 회상하면서 "정후도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도시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 거다. 야구장도 너무 예쁘기 때문에 정후가 좋은 팀에 잘 간 것 같다"고 응원했다.

프로 17년 차 황재균의 KBO리그 통산 홈런은 207개. 송진우가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홈런을 묻자 황재균은 주저 없이 지연과의 결혼을 꼽았다. 황재균은 "제 인생 최고의 홈런은 지연이와 만난 거다. 요즘 마음 상태가 너무 좋다. 지연이와의 꽁냥꽁냥이 재밌다"면서 "개인 훈련 때문에 미국에 간다. 지연이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10일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지연 소셜미디어,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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