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탈중국 얘기한 건 아냐…중국 경협, 국익 차원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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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탈(脫)중국을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19일 해명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했을 당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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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탈(脫)중국을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19일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익 차원에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모색해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탈중국 선언에 대해 해명하라'고 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중국과의 교역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저희와 가장 가까운 경제협력국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유념하겠다"며 "중국의 경제협력 부분에 대해서는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했을 당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수출입 다변화 관련 질의에 "중국과 우리와의 교역 관계가 과거처럼 가공무역을 하는 단계보다는 굉장히 복잡해졌다"며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경쟁력을 가져야 하고 중국과의 공급망별로 대안을 만들어야 할 부분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노력하고 기업들하고 협의해서 중국과의 관계가 국익 차원에서 발전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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