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500명 선발…작년보다 1.8배 늘어

한국공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약 80%(216명) 늘어난 50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 일반학생1 전형 253명 △수능 일반학생2 전형 172명 △수능 농어촌학생 전형 55명 △수능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20명이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한다.

수능 일반학생1 전형은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와 등급(영어)을 활용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등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한국공학대 제2캠퍼스 첨단제조혁신관(2025년 1월 준공 예정) 조감도.

수능 일반학생2 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수능 일반학생1 전형과 동일하나,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학이 필수 반영 영역으로 지정되며, 선택 반영 2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 2개 영역으로 지정한다. 반영 비율은 1순위 45%, 2순위 35%, 3순위 20%다. 한국공학대 관계자는 "3개 영역 대비 1개 영역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전형"이라면서 "4개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형성됐으면 일반학생1 전형을, 특정 1개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일반학생2 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3년간 경쟁률과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 점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창규 입학처장

지난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을 2024학년도에는 정시모집에서 100%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 기회를 잡지 못한 학생들은 한국공학대 정시모집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