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장비용 부품기업 등과 1천137억원 투자협약

이해용 2023. 12. 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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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전문기업인 미코세라믹스, 의료기 및 화장품 생산기업인 비알팜, 보톡스 제조기업인 에이엔티파마와 1천137억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 협약을 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제3공장 부지 옆에 655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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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올해 투자유치 목표 초과 달성"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강원도 투자유치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 김석순 비알팜 대표이사, 정도영 에이앤티파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오시는 기업을 모실 자세가 돼 있다"면서 "도내에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나 이전 기업에는 법인세와 상속세를 대폭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법 개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강원자치도를 기회발전특구로 만들고,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라며 "에이앤티파마와 같은 연구개발 기반의 기업이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대학 자원과 연계한 인재 육성 및 첨단지식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전문기업인 미코세라믹스, 의료기 및 화장품 생산기업인 비알팜, 보톡스 제조기업인 에이엔티파마와 1천137억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 협약을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열린 투자유치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제3공장 부지 옆에 655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원주의 비알팜은 송어 정소에서 추출한 원료의약품으로 의료 기기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원주 제2공장을 신설해 288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경기 하남에서 춘천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에이앤티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2025년까지 194억원을 투자해 본사 이전 및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3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투자협약을 포함해 올해 15개 기업 2천861억원을 유치, 애초 투자유치 목표인 2천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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