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처럼 동화 우승 또 나올까…우승이 마냥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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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우승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빌라는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빌라 밑에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매 시즌 우승과 4위권을 두고 다투는 팀들이 있다.
아직 시즌 중반이기는 하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빌라 입장에서 마냥 꿈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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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톤 빌라는 우승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빌라는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2위 리버풀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5점 부족해 순위가 밀려났다.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빌라가 지난 17경기에서 쌓은 승수는 1위 아스널과 동일한 17승이다. 빌라 밑에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매 시즌 우승과 4위권을 두고 다투는 팀들이 있다.
아직 시즌 중반이기는 하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빌라 입장에서 마냥 꿈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단지 현재 승점 때문은 아니다. 빌라는 그동안 아스널, 맨시티, 토트넘 등을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팀들을 차례대로 격파했다. 자신들에게도 다른 팀들과 겨룰 정도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다른 강팀들도 빌라의 상승세를 단지 돌풍으로 치부할 수 없다. 레스터 시티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초반부터 거센 돌풍을 일으키더니, 결국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P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빌라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시즌 막바지에 빌라가 선두에 있는 모습도 그려볼 수 있다.
현지에서도 빌라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빌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들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안다. 만약 빌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고, 리버풀이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둔다면 빌라는 크리스마스에 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빌라가 세운 기록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다. 빌라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리그 15연승을 거뒀다. 에메리 감독은 올해 승점 81점을 챙겼는데, 맨시티만이 유일하게 빌라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냈다”라며 현재 빌라가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했다.
레스터의 사례도 언급됐다. ‘텔레그래프’는 “에메리 감독이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건 점잖고 온화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라니에리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4경기 전 마침내 우승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빌라와 레스터의 유사점은 둘 다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는 것이다”라며 빌라와 레스터를 비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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