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선빈 "실제 흡연 NO..엄마가 보고 깜짝 놀랐을 듯" [인터뷰②]

장우영 2023. 12. 1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선빈이 '소년시대'에서의 액션, 흡연 연기에 대해 밝혔다.

19일 OSEN과 만난 이선빈은 극 중 흡연 연기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더라. 잊고 계신 게 내가 '38사기동대'가 내 역할이 제대로 있을 때였는데 첫 등장이 흡연 장면이다. 어렵다는 건 거짓말이다. 그걸 당시에 개걸스럽게,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여줄까 싶어서 포즈를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선빈이 ‘소년시대’에서의 액션, 흡연 연기에 대해 밝혔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 가볍고 재미있는 코미디 장르 속 탄탄하고 빠른 전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와 개성 만점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매화 출구 없는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특히 ‘소년시대’는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부동의 1위, 쿠팡플레이 내 15만 건에 달하는 리뷰 수와 4.5점의 높은 평점, 그리고 첫 주 대비 전체 시청량 1,938% 수직 상승, 2주 연속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 등 연일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순도 100% 웃음, 인생 캐릭터 경신한 대세 배우 임시완의 열연과 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버라이어티한 볼거리,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키며 이제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극 중 이선빈은 ‘부여 흑거미’ 박지영으로 변신, 정의를 위해 싸우는 털털한 모습을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화려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족 앞에서는 조신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보이다가도 골목에서 시비를 거는 불량배를 발차기로 응징하는 등 통쾌한 액션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또한 실제 충청도 출신으로 네이티브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19일 OSEN과 만난 이선빈은 극 중 흡연 연기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더라. 잊고 계신 게 내가 ‘38사기동대’가 내 역할이 제대로 있을 때였는데 첫 등장이 흡연 장면이다. 어렵다는 건 거짓말이다. 그걸 당시에 개걸스럽게,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여줄까 싶어서 포즈를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테일을 감독님이 잡아주셨다. 흡연 장면을 매순간 하는 게 아니니까 그 연기들도 미장셴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 어떻게 연기를 뿜으라는 것도 알려주셨다. 그런 걸 연습했다. 작품에서 필요할 때만 흡연한다. 어머니가 많이 놀라시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번에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약한 것과 짧게 필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액션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선빈은 “액션 찍을 때 힘든 건 초반에 영화, 드라마를 하면서 익숙해진 것 같다. 이제는 욕심이 더 생긴다. 액션할 때 이런게 힘들다고 하기엔 안 한건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폼이 더 잘 나올까 싶었다. 그래서 나와의 싸움이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내 얼굴이 잡히는 선에서는 직접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앵글이나 내용 때문에, 너무 빠르게 지나가니까 나눈 것도 있지만 2화에서 흑거미 액션이 나올 때 원테이크로 움직였다. 그런 부분들을 연습하면서 ‘힘들겠다’보다는 ‘한 번만 더 하면 잘 나올 것 같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래도 잘 잡아주셔서 많이 살았던 것 같다. 대역이 없을 순 없지만 내가 구현해야 하면 하는 편이다. 다칠 위험이 있는 건 못하게 하셨는데 열렬하게 도와주셨다. 내 얼굴이 나오는 장면은 내가 구사했다. 액션 팀에서도 합을 잘 짜주셨고 정말 위험하거나 필연적으로 필요한 부분, 잘해야 하는 건 대역을 써주셨다. 뒤돌려차기가 어려웠다. 카메라에 대고 돌려찬 건 그때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