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아기 돼지가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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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일 승객들의 비행 공포증을 완화하기 위한 동물 치유 서비스인 왜그 브리게이드(Wag Brigade) 프로그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왜그 브리게이드는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직접 쓰다듬으며 비행에 대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샌프란시스코 왜그 브리게이드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아기 돼지 릴루는 세계 최초의 공항 동물 치유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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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일 승객들의 비행 공포증을 완화하기 위한 동물 치유 서비스인 왜그 브리게이드(Wag Brigade) 프로그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왜그 브리게이드는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직접 쓰다듬으며 비행에 대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2013년 12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동물들은 샌프란시스코 동물 보호협회에 의해 선발되었고 동물교육기관인 AAT에서 훈련을 받았다. 왜그 브리게이드팀의 동물들은 “펫미!”(저를 쓰다듬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왜그 브리게이드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아기 돼지 릴루는 세계 최초의 공항 동물 치유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돼지다. 유쾌한 성격에 매력적인 의상을 입고 손톱을 예쁘게 칠하고 있다. 릴루는 놀라울 정도로 영리하고 공항 이용객을 위한 묘기 공연을 좋아한다. 주둥이나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발굽을 흔들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장난감 피아노를 연주하고 절을 할 수도 있다. 그는 또한 빙글빙글 도는 것을 좋아하고 뒷발굽으로 일어설 수 있다. 8자 달리기를 할 수 있고 주둥이로 공을 밀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릴루는 꼬리를 흔들면서 사랑스러운 얼굴에 마법 같은 미소를 지으며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듀크는 샌프란시스코의 길고양이 서식지에서 굶주린 채 발견되었다. 듀크는 샌프란시스코 동물 보호소에서 잠시 머물다 한 어린이와 만나게 되었고 곧바로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새 보호자들은 듀크가 특별한 고양이라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렸다. 그 이후로 듀크는 동물 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질병, 고난을 극복하도록 돕고, 가장 필요할 때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주고 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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