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임시완 "충청도 사투리 배웠는데…서울에서 오셨냐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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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충청도 사투리 연습 비하인드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를 공개한 배우 임시완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시완은 맛깔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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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임시완이 충청도 사투리 연습 비하인드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를 공개한 배우 임시완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시완은 맛깔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부여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며 "올해 5월 정도 촬영 들어가기 한달 반에서 두달 전이었다. 사투리를 배우고 있을 때였는데 현지 바이브를 느끼고 싶어서 갔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당황했다. 북적북적한 길거리를 기대해 사람들의 대화를 듣길 바랐는데, 소득없이 걷다가 현지에 있던 치킨집에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가 있어보이는 사장님 부부가 계시더라. '잘됐다' 싶어서 배운 사투리를 써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여기 뭐가 맛있어유? 이야 이거 맛있네유'하면서 일부러 더 말을 많이 했다. '지 혼자와서 다 먹을 수 있을까유?' 하고 말을 길게 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니 말이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밌는 거다. 사장님이랑 얘기를 마치고 결제를 하는데 '서울에서 왔어유?' 하시는 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약간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카드 받고 조용히 나왔다. 그래도 당시엔 사투리 수업 초반이었으니까. 어투도 어투지만 정서를 건드는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유가 충청도 말의 묘미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건드리면 캐치를 잘 했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접목을 시켜봤다. 그게 '구황작물'이었는데, 애드리브로 추가했다. 주변에서 많이 말해주셔서 뿌듯하더라"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첫 공개된 드라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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