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피소서 공습 등으로 피란민 약 3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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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대피소에 머물던 피란민이나 환자 등까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현지시간 16일 기준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용하는 대피소에 있다가 공습 등으로 사망한 피란민은 지난 10월 개전 이후 최소 2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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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대피소에 머물던 피란민이나 환자 등까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현지시간 16일 기준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용하는 대피소에 있다가 공습 등으로 사망한 피란민은 지난 10월 개전 이후 최소 2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OCHA는 “피해 본 학교 가운데 70곳이 UNRWA 학교이고 최소 56곳은 국내 실향민(IDP)을 위한 대피소 역할을 하는 곳”이라면서 “UNRWA 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가 이스라엘 측 공습이나 탱크 포탄에 의해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인구 90%에 해당하는 약 190만 명이 피란민인데 이 가운데 140만 명은 UNRWA가 관리하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엔 대피소 외 교회, 병원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머물다가 피해를 보는 민간인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16일에는 가자지구 교회에서 비무장 모녀 2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교회에는 당시 피란민 30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공격받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는 개전 이래 이달 4일까지 구급차가 총격을 받거나 이스라엘군 측 수색으로 구급차 이동이 늦어진 사례를 112건으로 집계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적신월사는 구급차 이동이 늦어져 목숨을 잃은 환자는 2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전투원 대피, 화물 이송 등 테러 목적으로 구급차를 악용한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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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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