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제 표준 선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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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율주행'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국제 표준화 선점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로 트러스트' 국제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국제 표준을 선점하지 못하면 자율주행과 제로 트러스트 관련 핵심기술의 종속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도 열세를 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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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율주행'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국제 표준화 선점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공개한 '자율차 표준화 추진 전략'에는 데이터 표준, 핵심부품 표준 등 KS 25건을 2025년까지 제정하고, 국제표준 30건을 신규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SO/IEC)는 물론 자율차 산업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SAE 등 사실상 표준화 기구와 표준 공동 개발 등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로 트러스트' 국제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강점을 가진 7개 항목을 발굴하는 한편,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호청(CISA), 국립표준기술원(NIST)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국제 표준 선점 효과는 재론할 필요가 없다. 국제 표준을 선점하지 못하면 자율주행과 제로 트러스트 관련 핵심기술의 종속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도 열세를 면하기 어렵다.
자율주행과 제로트러스트가 모두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재 표준 선점 필요성 또한 지대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미래 신산업은 특히 표준이 중요하다. 표준을 장악한 기업·국가와, 그렇지 못한 기업·국가의 위상은 천양지차일 것이다.
자율주행과 제로트러스트 관련 국제 표준 경쟁은 이제부터다. 앞으로는 더욱 치열해질 게 자명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보유한 차별적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미래 신기술 개발에도 분발해야 한다.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기업 경쟁력이 좌우된다. 국제 표준 선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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