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HMM 매각, 승자의 저주 안 돼"

신성우 기자 2023. 12.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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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과 관련해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도형 후보자는 오늘(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기업이 전문성이 없는 것 같고 사모펀드도 같이 들어와 있는데, 이런 기업이 과연 살려낼 수 있겠느냐"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강도형 후보자는 "우선협상자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관련 법률에 근거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되고,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한번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또한, 강도형 후보자는 "HMM의 수익이 거의 부산에서 일어나기에 본사를 부산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공감한다"며, "장관이 된다면 여러 의견을 받아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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