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는데? 부정행위 있었어”... 맨시티 고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라리가 테바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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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고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 시간)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자신이 유럽축구연맹(UEFA)에 맨체스터 시티를 고발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맨시티를 UEFA에 고발했다고 인정했다.
당시 테바스 회장은 맨시티를 가장 강하게 비판했던 축구계 인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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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고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 시간)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자신이 유럽축구연맹(UEFA)에 맨체스터 시티를 고발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맨시티를 UEFA에 고발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115건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20년 UEFA는 맨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FFP)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로 징계를 결정했다. 당시 테바스 회장은 맨시티를 가장 강하게 비판했던 축구계 인사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당시 맨시티는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죄를 주장하며 스포츠중재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판결을 뒤집었다. 결국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의 벌금도 1,000만 유로(한화 약 142억 원)로 감소했다.
최근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다. 맨시티는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측에 기소됐다. 영국 ‘BBC’에 의하면 맨시티는 2009년부터 14년 동안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115건에 달한다.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튼보다 더 강한 수위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승점 삭감을 넘어서 강등 혹은 리그 퇴출 등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와 인터뷰에서 테바스 회장은 “많은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우리는 이미 UEFA에 이를 고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프리미어리그가 클럽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맨시티는 이미 UEFA로부터 한 차례 제재를 받았으나, 형식적인 결함으로 인해 CAS에 항소했다”라고 말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맨시티가 유죄를 받을 경우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미 UEFA에 입장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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