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치 본령은 봉사·의무" 지역 집중…"진짜 청년정치인" 4인 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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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정치의 본령인 '봉사'와 '의무'로 국민들의 호소에 반드시 답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여전한 강추위에도 동작을 (당원협의회) 상임고문님들, 협의회장님들께서 저희 사무실을 찾아주셨다.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대선배님들께선 언제나 조언과 고언을 아낌없이 내어주신다"며 지역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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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관계 재정립" 메시지 外 비대위원장 논의와 거리 둬
지역서 원로 존중 메시지…"오직 동작, 오직 국민만 바라봐"
김재섭·이재영·이승환, 이민찬 등 청년정치인들 응원도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정치의 본령인 '봉사'와 '의무'로 국민들의 호소에 반드시 답하겠다"고 밝혔다. 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논쟁과 일찍이 거리를 두고, 당협위원장을 맡은 지역구(서울 동작구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청·장년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도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여전한 강추위에도 동작을 (당원협의회) 상임고문님들, 협의회장님들께서 저희 사무실을 찾아주셨다.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대선배님들께선 언제나 조언과 고언을 아낌없이 내어주신다"며 지역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날씨는 북극 한파와 같이 매섭지만, '주민들의 마음만은 훈훈하도록 여당 중진으로서 힘 좀 써달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직 동작,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나아가겠다"며 "정치의 본령인 봉사와 의무로 국민들의 호소에 반드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18일)에도 지역 사무실에서 동작구재향군인회를 만났다고 전하면서 "정치인이 앞으로 더 정치를 잘하기 위해선 발에 땅을 붙이고 더 많은 민심을 들어야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재향군인회 여러분이 더 높은 명예와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에 "정치는 책무와 봉사"라고 짧게 언급했다. 대학신문이 전국 1315명의 교수를 설문한 결과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발표한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11일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빈손 조기종료하는 날이었다.
인요한 혁신위는 친윤(親윤석열)계 주류 희생(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을 한달여간 압박했지만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측 주류 계파의 반발에 부딪혔다. 그러나 11일 오후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면서 김기현 당시 대표 퇴진론도 급물살을 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로 중앙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14일 김재섭(서울 도봉갑)·이재영(강동을)·이승환(중랑을) 당협위원장 합동 북콘서트에 참석해선 비대위원장 요청 시 수락 가능성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선 그은 뒤, "당정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행사에서 나 전 의원은 "동부벨트 3인(이재영 전 의원·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김재섭 전 비대위원)이 새 정치변화의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며 정치 세대교체를 지지하면서도 "노장이 도와야 하는 분야도 있다. 말만 있는 청년정치는 안 된다. 발만 땅에 붙인 정치도 안 되고, 꿈만 꾸는 정치도 안 된다"고 제언했다.
그는 16일에도 청소년·청년 정치학교 1기 종강, 동부벨트 3인 북콘서트,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전 채널A기자)의 총선 예비후보(강원 춘천을) 선거사무소 방문 소식을 전하며 "소신·용기로 무장된, 발은 땅에 붙이면서 꿈은 크게 꾸는 진짜 청년정치인이 늘어난다면 정치도 건강해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마크롱 대통령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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