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美 태양광 전문기업 큐빅에 1.3조 폴리실리콘 공급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오른쪽)과 프랭크 반 미엘로 CubicPV CEO.  (자료=OCI홀딩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OCI홀딩스는 이번 계약으로 OCIM이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OCIM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5천 톤 규모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태양광 가치사슬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프랭크 반 미엘로 큐빅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를 선도해가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강자인 OCIM과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큐빅은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 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 리더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