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종사자·사업체·매출,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 종사자와 사업체, 매출까지 모두 3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종사자와 사업체 수가 늘어난 만큼 매출도 크게 확대됐다.
보건·사회복지업은 고령 인구 증가세에 따라 매출(199조 원), 종사자 수(245만6000명), 사업체 수(16만7000개) 모두 각각 8.5%, 4.2%, 2.9%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도 매출(57조 원), 종사자 수(44만4000명), 사업체 수(14만5000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통계청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 발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동반 상승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403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5%(20만7000명)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5.3%), 정보통신업(5.1%) 등에서 증가 폭이 컸고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57만5000명(25.5%)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사회복지업(245만6000명·17.5%)과 숙박·음식점업(221만5000명·15.8%)도 종사자 수가 늘었다.
2022년 서비스 사업체 수는 407만3000개로 2021년보다 7000개(0.2%) 늘었다. 도소매업이 151만9000개(37.3%)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85만9000개·21.1%), 수리·개인서비스업(37만1000개·9.1%)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 종사자와 사업체 수가 늘어난 만큼 매출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은 3053조 원으로 전년보다 234조 원(8.3%) 늘었다. 사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전년보다 각각 8.1%, 6.7% 늘어난 7억5000만 원, 2억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매출이 1728조 원(56.6%)을 기록해 과반수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과학·기술업(217조 원, 7.1%)과 부동산업도(211조 원, 6.9%) 뒤를 이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매출(196조 원)이 전년보다 20.2%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도소매업 매출도 패션·화장품 등 소비가 늘고 온라인 쇼핑 성장세도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7.5%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업은 고령 인구 증가세에 따라 매출(199조 원), 종사자 수(245만6000명), 사업체 수(16만7000개) 모두 각각 8.5%, 4.2%, 2.9%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도 매출(57조 원), 종사자 수(44만4000명), 사업체 수(14만5000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부동산업은 지난해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영향으로 매출(211조 원)과 종사자 수(69만1000명)가 각각 7.3%, 1.7% 쪼그라들었다. 사업체 수(29만 개)는 1.4%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인 결제기기 도입과 배달 판매를 하는 사업체 비중도 늘었다. 먼저 무인 결제기기를 도입한 사업체는 전체의 5.6%로 전년보다 1.3%p 상승했고, 배달 판매를 하는 사업체 비중은 42.0%로 전년보다 1.8%p 늘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47.1%, 음식·주점업 35.6%가 배달 판매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구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음식·주점업이 배달 사업체 비중이 전체 서비스업에서 유일하게 줄었다"며 "배달 사업체 비중이 감소한 이유로는 배달료 증가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감소한 측면과 더불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현장 판매 비중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혐의 소명되고 사안 무거워"
- [단독] "고혈 짜낸 교재"라던 일타강사 이다지, 알고보니 '복붙' 표절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답변하지 않겠다"
- 정치 경험 '無'…한동훈 '비대위' 향한 불안함
- [오늘의 날씨] 아침 최저 -14 '한파'…오후 인천.경기서해안에 눈발
- 친윤 "비대위원장" vs 비윤 "선대위원장"…한동훈 '쓰임새' 격론
- ['서울의 봄'을 들여다봄②] "N차 관람한다면 이날"…약속의 12월 12일
- [시승기] 준중형 SUV 원조 맛집 '투싼'…더 새로운 공간·편의성으로 '중무장'
- [건설사 IPO] 포스코이앤씨, '기업가치 10배' 목표…상장 계획은 '잠잠'
- 조국, 2심도 징역 5년 구형…아들 담당교수 "형사기소 믿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