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한경협과 탈북민 일자리 창출 방안 협의

현혜란 2023. 12.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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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취업 의지가 있는 탈북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과 협의했다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김 부회장과 만나 이달 1일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 탈북민 1천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하며, 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는 탈북민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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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오른쪽) 통일부 장관과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취업 의지가 있는 탈북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과 협의했다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김 부회장과 만나 이달 1일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 탈북민 1천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하며, 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는 탈북민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한경협이 운영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대기업·중견기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탈북민을 교육하고 일자리를 알선하겠다는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전날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50대 시각장애 탈북 여성을 찾아가 생필품 구입을 지원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통일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탈북민을 선별해 1인당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위기상황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111명이 지원을 받았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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