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선빈 "학창시절 '흑거미' 별명? 그랬으면 큰일 나"[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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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를 공개한 배우 이선빈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 중 '부여 흑거미'로 불리는 지영 역을 소화한 이선빈은 실제 학창시절 '부여 흑거미 같은 별명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큰일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선빈은 이번 작품에서 여고 짱 '부여 흑거미' 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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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선빈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를 공개한 배우 이선빈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 중 '부여 흑거미'로 불리는 지영 역을 소화한 이선빈은 실제 학창시절 '부여 흑거미 같은 별명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큰일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선빈은 "저는 춤추는거 좋아하고 반 애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2학년 때부터는 4교시까지만 하고 일하고, 연습하고, 3학년때부터 연습생을 해서 흑거미같은 캐릭터가 될 순 없었다. 장난기 많고 까불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은 다 무서워하는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과 저는 친한 스타일이었다. 잘 까불고 맞아도 웃고 선생님들과 티격태격대는 그런 친구가 있지 않나. 아직도 선생님들이 제 얘기를 그렇게 하신다고 한다. 제가 언제더라 한 2주 정도 됐나.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했는데 아직도 '너는 그때 유명했다고. 까불거리면서 미운 짓은 안하는데 참 별났다'고 그런 얘길 하시더라"고 돈독한 사제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둔 책을 들고 가출 후 오디션을 봤던 사연'에 대해서는 "엄마 아빠가 참 믿고 기다려주신것 같다. 제가 오디션 붙어서 돌아온 날 한 마디도 없이 뭐하나 묻지 않고 저를 집으로 데려가주셨다. 혼자 고속터미널에 내렸는데 아빠 차가 파란색 마티즈였다. 비상등 켜고 있는 걸 보고 '이제 혼날텐데 뭐라고 변명해야하지. 어떤 잔소리에 대처해야하지' 단단히 준비했는데 오히려 저를 못 쳐다보고 아무렇지 않게 데려다 주셔서 너무 창피해졌다. 이런 게 사랑이구나. 믿음이 뭔지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진짜 열심히 오디션 보러다녔다. 10일 정도에 2차 보러오라고 연락이 왔다. 애초에 왜 그렇게 나간거였냐면 제가 고등학생일 당시엔 아이돌도 그렇고 배우도 그렇고 20대 초반까지 뭔가 해내지 않으면 진전이 없이 사라지는 시기였다. 지금처럼 여자 배우들 나이대가 높은편이 아니라서 아이돌도 중3, 고1 이럴 때부터 하니까 저는 너무 늦은 것 같은거다. 답답한 거다. 맛을 안봤으면 모를텐데 연극반에서 무대 하고 순회 공연 다니다보니 '내가 이거할 때가 아닌데, 지금 늦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지난 11월 24일 첫 공개된 드라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선빈은 이번 작품에서 여고 짱 '부여 흑거미' 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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