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실상 확정으로 봐"

안소현 2023. 12.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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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명령 복종, 줄서기 여당으로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밟으려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그 전통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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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검찰공화국 바라지 않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명령 복종, 줄서기 여당으로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밟으려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그 전통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우리가 알지만, (한 장관이) '김정은의 김주애'에 비유되지만 왜 고소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한 장관은 선대위원장도, 입당도 하지 않겠다는 보도를 보면 만장일치로 추대하라는 공갈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 전 원장은 "검찰 대통령 내외 분이 권력 장악, 아는 형님 권익위원장 5개월 만에 방송장악 위해 방통위원장, 아는 동생 비대위원장 당권 장악? 검찰하나회의 검찰공화국을 국민은 바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봄' 영화를 보시면 정답을 안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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