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민주당은 이럴 때 연판장 돌려야" VS "국힘은 김건희 특검도 말해야"

2023. 12.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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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Q.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송 전 대표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고 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의 윤리적 몰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했던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면서,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하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구속에 대해서 여당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지만 또 민주당에서는 정치 탄압이라고 하는 비판도 나오던데 두 분 어떻게 보세요?

Q.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전혀 이거에 대해서 의견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인 것입니까?

Q. 당원이 아니라는 그래서 의견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의견을 내놔야 한다. 그리고 좀 쇄신해야 한다는 의견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까?

Q. 송 전 대표의 혐의가 이른바 돈 봉투 살포에 개입한 혐의, 이 부분이 있고 두 번째가 불법 정치 자금 7억 6300만 원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에서 받았다라는 두 개가 제일 큰 혐의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이 어쨌든 결정이 됐기 때문에 검찰은 돈 봉투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문제에 대해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사가 더 확대될 것이다. 또 아예 별개 사건인데 검찰이 수사 속도를 조절하는 거다. 이런 비판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우선은 첫 번째로 수사가 확대된다는 가정을 했을 때 민주당 내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의논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Q. 송 전 대표 사건은 송 전 대표가 돈 봉투를 돌리는 것을 송 전 대표가 알았느냐 하는 것이 쟁점인 것이고, 돈 봉투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아예 별개의 것이다라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란 말이죠. 그렇게 보면 왜 8개월 넘게 수사에 대해서 아무런 진전이 없고 이야기가 나온 게 없느냐, 송 전 대표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언론에 흘리면서,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만한 근거는 충분한 거 같거든요?

Q.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이 이재명 대표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민주당 쪽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Q. 송영길 전 대표는 구속됐고 또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움직임도 가속화되면서 이재명 대표는 뭐 여러모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런 분석들이 좀 나옵니다. 어제 이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영화 시사회장에서 만났고요. 김 전 총리는 단합을 위해 이 대표에게 더 큰 행보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거에 대해서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어떤 의견이 나오고 있죠?

Q. 민주당 내에서 신당 창당 중단을 촉구하는 호소문 100명 넘게 연판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00명 넘는 의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어쨌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싶으신 거죠?

Q. 어제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었는데 결국에는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 이런 목소리가 컸다고 알려졌지만 또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Q. 의미가 없다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는 데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장악력이 떨어진 거 아니냐, 이렇게 분석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의미는 있을 것 같기는 하거든요?

Q. 두 분 다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가 된다면 한동훈 장관은 무조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Q.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수직적 당정 관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고 또 여기에 더해서 야당이 제기하는 검찰 공화국이 된다라는 비판 역시 피하기가 힘들 거 같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김건희 특검법만 놓고 봤을 때 여론은 어쨌든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 어쨌든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그러면 한동훈 장관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반대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Q. 명확하게 그렇지는 않지만 어쨌든 입장 표명을 명확하게 할 때까지는 그렇게까지 수를 둘 거다라고 지금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Q. 두 분 말씀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의견이 일치하는 비판들이 나오는 것만큼이나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들이 굉장히 민주당 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청래 의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과녁이 많아지면 나쁘지 않으니까 굳이 한동훈 비대위를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냥 웃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장경태 최고위원은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감사하다. 우상호 의원은 정권 심판 정세가 더 커질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되면 더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걸까요?

Q. 야당 측에서는 특히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음주운전, 폭력 전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결격 사유라고 생각하시는지, 뭐 어떻게 어떤 의견이 있으신지 마지막으로 짧게 물어볼까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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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54595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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