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두산, 고쿠보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와 후쿠오카서 ‘맞장’…내년 3월3일 이벤트 매치

장강훈 2023. 12.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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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산은 19일 "2023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3일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 1군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소프트뱅크가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일본통인 두산 김태룡 단장, 일본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에서 4번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감독 등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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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산 이승엽 감독(왼쪽)과 소프트뱅크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두산이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벤트 매치다.

두산은 19일 “2023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3일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 1군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유료 관중도 입장하는 등 공식전과 비슷한 환경으로 치를 예정이다.

페이페이돔 전경. 사진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양팀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등 꾸준히 교류했다. 이번 평가전은 소프트뱅크가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일본통인 두산 김태룡 단장, 일본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에서 4번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감독 등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일본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감독고문으로 재임했고,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해 한국 팬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할 당시 이대호. 사진 | 연합뉴스


올시즌 후 대대적인 정비를 선언한 소프트뱅크는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는 등 체제개편을 단행 중이다. 고쿠보 감독 역시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2024시즌에 앞서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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