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軍, 국경서 마약 밀매조직과 총격전…조직원 15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북부 미얀마와 인접한 국경지역에서 태국군과 마약 밀매 조직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조직원 15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지난 16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매파루앙에서 마약 밀매 조직과 충돌해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태국 북부 미얀마와 인접한 국경지역에서 태국군과 마약 밀매 조직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조직원 15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지난 16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매파루앙에서 마약 밀매 조직과 충돌해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태국 마약단속국의 파누랏 룩분 사무총장대행은 "군인들이 이 지역에서 배낭을 메고 있는 약 20명의 사람들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가방 검사를 요구하자 조직원들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은 약 15분간 지속됐고 태국군은 모두 무사했다"며 "마약 밀매와 같은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마약 밀수를 하던 조직원들은 비료자루로 만든 배낭 17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배낭 안에는 200만정 이상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알약이 들어있었다.
다른 조직원의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마약단속국 사무소는 밝혔다. 사망한 15명의 신원과 마약의 출처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3일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마약인 메스페타민 5000만정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태국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마약 압수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과 함께 국경에 인접해 있는 미얀마와 라오스는 '골든트라이앵글'로 불리면서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알려져있다. 유엔(UN) 마약기구에 따르면 올해 미얀마는 아프가니스탄을 제치고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