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동행'하자던 이재용처럼…삼성, 개발자 5000명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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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의 누적 취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인재의 자체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에도 지속 투자해 왔다.
이 회장은 2019년에도 광주 캠퍼스를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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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의 누적 취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 특유의 '동행 철학'이 반영됐다. 삼성은 청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IT(정보기술) 저변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우수 수료생과 가족,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 소프트웨어 인재가 역량을 펼치면 상상하지 못할 일도 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8기까지 5831명이 수료했고, 이 중 취업자는 4946명으로 취업률은 약 85%다. 올해 9기 수료생을 포함하면 취업자는 5000명이 넘는다. 삼성전자 외에도 네이버, 쿠팡, 현대오토에버 등 1200여개가 넘는 기업이 SSAFY 수료생의 일터가 됐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160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전 과정이 무상이며, 교육생은 전원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받는다. 삼성전자나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핵심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직원들 150여명도 교육 과정에 멘토로 참여한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인재의 자체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에도 지속 투자해 왔다. 소프트웨어 인재가 IT(정보기술) 생태계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10월), 부울경 캠퍼스(11월), 대전 캠퍼스(올해 2월) 등 세 차례나 직접 교육 현장을 찾을 정도로 관심이 깊다.
이 회장은 2019년에도 광주 캠퍼스를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언급처럼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SAFFY 외에도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인재를 육성하는 'SW 멤버십 제도'와 인문계 소프트웨어 인재를 채용하는 SCSA를 시행 중이며, 2011년부터 대졸 신입 채용에서 소프트웨어 직군을 별도로 뽑고 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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