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침몰, 남일이라 생각했는데 한국도”…해수면 1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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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안 해수면이 지난 34년간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연안 해수면이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10.3㎝가량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통계화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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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상승속도 점점 빨라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연안 해수면이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10.3㎝가량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로 가장 높았다. 서해안(3.15㎜), 남해안(2.71㎜)이 뒤를 이었다.
관측 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로 가장 높았다. 이후는 군산(3.41㎜), 포항(3.34㎜), 보령(3.33㎜), 속초(3.23㎜) 순이었다.
연평균 해수면 높이 자료는 내년 상반기 중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통계화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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