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미혼모 경제적 자립에 경제계 동행"

이현주 기자 2023. 12.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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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미혼모 출산·양육 관련 경제계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아프지 않게 하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경협이 내년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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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9일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방문해 양육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강영실 애란원 원장. (사진 = 한경협)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미혼모 출산·양육 관련 경제계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류 회장은 19일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방문, 미혼모들에게 양육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미혼모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무거운 짐을 미혼모들이 홀로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계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아프지 않게 하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경협이 내년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실 애란원 원장은 "최근 위기임산부를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진정성 있는 관심과 지원이 이곳의 생활인들 가정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경협이 내년 중점 추진할 사업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은 경제계 공동 사회공헌 메가 프로젝트로 ▲위기영아 생명존중 ▲아픈 아이 없는 세상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해 준비 중이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한경협이 회원사와 함께 하는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내년 초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본격 추진한다"며 "취약계층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교육에 소외되지 않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후속 프로젝트들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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