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앞 바다를 담은 15년차 농부화가 목포서 개인전

조근영 2023. 12. 1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향 전남 해남에서 15년간 농부와 어부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려온 박득규 화가가 개인전을 연다.

'득규네 바다'라는 주제로 전남도문화재단과 해남군 후원을 받아 목포원도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박득규 작가는 19일 "고향으로 돌아온 후 삶은 고달프지만 그림 속에 자기 삶과 공간을 담아 지역 간 세대 간 문화공유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규네 바다' [박득규 화백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고향 전남 해남에서 15년간 농부와 어부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려온 박득규 화가가 개인전을 연다.

'득규네 바다'라는 주제로 전남도문화재단과 해남군 후원을 받아 목포원도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득규네바다, 풍요로운바다, 꿈꾸는바다 , 행복한바다, 내친구관우 흥석이형 총 3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가 거주하는 해남군 화원면 온덕리와 매월리 앞 바다에서 삶을 일구며 해조류 양식하는 과정은 물론 자신의 작은 배 매봉호와 쪽배 등의 이미지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개인전 [박득규 화백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에서 삶을 일구는 억척스러움과 해맑은 미소가 작품에 엿보이며 갈매기 등이 그림 속 캐릭터로 작가와 무언의 대화를 이어가는 듯 하다.

박득규 작가는 19일 "고향으로 돌아온 후 삶은 고달프지만 그림 속에 자기 삶과 공간을 담아 지역 간 세대 간 문화공유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목포 KR갤러리와 해남군 문화예술 회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