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태열 외교장관 후보...'통상 전문' 엘리트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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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은 다자(多者) 및 통상 업무에 능한 정통 엘리트 외교관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20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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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은 다자(多者) 및 통상 업무에 능한 정통 엘리트 외교관 출신이다.
1955년 경북 출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당시 외무부에 입성했다. 주 스페인 대사, 주 유엔 대사를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관에 부합하는 철학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20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승무', '낙화'로 유명한 청록파 시인 고(故) 조지훈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해 "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경제통상 분야에 해박하다"며 "경제안보가 복합으로 얽힌 국제 환경 속에서 후보자가 가진 경제통상 전문성과 외교적 감각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다양한 외교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약력
△1955년 경북 △중앙고 △서울대 법대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통상2과장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의장 △WTO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대사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외교부 제2차관 △주유엔대표부 대사 △유엔 평화구축위(PBC) 의장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PF)·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집행이사회 의장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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