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가 받은 '문화관광축제' 열리는 지역은?..문체부 25개 지원

유동주 기자 2023. 12.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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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예산을 지원하는 25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1996년부터 지정한 우수축제로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유산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는 중요 관광자원"이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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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29일 개막한 전남 장흥군 정남진 장흥물축제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3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 제공)2023.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예산을 지원하는 25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됐다.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고령대가야축제와 목포항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등 총 4개 축제가 새로 추가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1996년부터 지정한 우수축제로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지원을 받는다. 올해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서면·현장 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자료= 문체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정부안 기준 축제 지원 예산 약 62억원을 투입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한 축제 관광상품 판촉도 연중 뒷받침한다.

21개 축제 중 광안리어방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 정남진장흥물축제는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축제 운영조직의 역량 측면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고, 수원화성문화제는 개막연과 주제공연에 수어 해설을 제공하고 점자 안내문을 준비해 열린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지역주민 약 1800명이 축제를 위해 연중 수질관리에 힘쓰고 축제 기간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문체부는 내년부터는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축제를 선정, 지역 공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과 외국어 안내 체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유산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는 중요 관광자원"이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2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8회 광안리어방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광안리의 야경을 배경으로 어방그물끌기 야간 행사를 즐기고 있다. (부산 수영구 제공) 2018.4.30/뉴스1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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