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이렇게 망할 줄이야…결국 1월에 독일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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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독일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던 선수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산초는 기본적으로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며, 동료를 이용해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선수였다.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팀들이 산초와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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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든 산초가 독일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던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며 일찍이 재능을 꽃피웠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산초는 기본적으로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며, 동료를 이용해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선수였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통해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측면 자원을 찾고 있던 맨유는 산초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산초를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맨유가 산초를 영입할 당시 산초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08억)였다. 산초도 흔히 말하는 1천억의 사나이가 됐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적응하는 데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PL)는 산초가 뛰기에 거칠었고, 기존에도 경기력 기복이 단점으로 꼽혔던 산초는 경기력이 하락했을 때 다시 반등하지 못했다. 부진은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이어졌고, 악순환의 반복으로 산초는 결국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도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산초의 몸 상태와 훈련 태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산초가 곧바로 SNS를 통해 이를 반박하면서 항명 사태로 번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와 대화를 통해 풀려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런 산초에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팀들이 산초와 연결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의 신흥 강호 RB 라이프치히가 산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빌트’ 소속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RB 라이프치히가 산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라이프치히가 산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베테랑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가 이적하면서 미드필드에 공백이 생겼다. 이를 산초로 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산초의 높은 급여다. 폴크는 “관건은 2천만 유로(약 284억)의 높은 연봉이다”라며 산초의 연봉이 이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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