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물살 타고 주택가 도로까지 온 악어…호주 북동부 '최악의 홍수'
유혜은 기자 2023. 12. 19. 15:29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주택가.
홍수로 마을 전체에 물이 불어났습니다.
이때 거센 물살 속에 어떤 형체가 하나 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악어입니다.
범람한 물살을 타고 주택가까지 떠내려온 겁니다.
홍수로 마을 전체에 물이 불어났습니다.
이때 거센 물살 속에 어떤 형체가 하나 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악어입니다.
범람한 물살을 타고 주택가까지 떠내려온 겁니다.
현지시간 18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열대 저기압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 일어나 일부 지역은 1년 치 비가 한꺼번에 내렸습니다.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태풍, 허리케인과 같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집니다.
관광도시로 알려진 케언스에는 6시간 동안 300㎜ 이상의 비가 내렸고, 19시간 동안 650㎜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12월 평균 강수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같은 현상으로 많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전력과 도로는 끊겼습니다.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일부 주민은 지붕이나 옥상에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케언스 인근에서 약 30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열대 저기압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 일어나 일부 지역은 1년 치 비가 한꺼번에 내렸습니다.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태풍, 허리케인과 같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집니다.
관광도시로 알려진 케언스에는 6시간 동안 300㎜ 이상의 비가 내렸고, 19시간 동안 650㎜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12월 평균 강수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같은 현상으로 많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전력과 도로는 끊겼습니다.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일부 주민은 지붕이나 옥상에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케언스 인근에서 약 30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케언스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진 잉햄 마을에서는 물살을 타고 악어가 떠내려와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원 근처의 침수된 개울에서 길이 2.5m의 악어가 나타났고, 이를 본 주민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악어를 포획했습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은 뱀과 악어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이전에 본 적 없는 장소에서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전했습니다.
공원 근처의 침수된 개울에서 길이 2.5m의 악어가 나타났고, 이를 본 주민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악어를 포획했습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은 뱀과 악어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이전에 본 적 없는 장소에서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1977년 이후 46년 만에 이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지사는 이번 홍수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면서 "역대 최악의 홍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액이 10억 호주달러(약 87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지사는 이번 홍수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면서 "역대 최악의 홍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액이 10억 호주달러(약 87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른 숏컷이 미스 프랑스라니” 때아닌 '깨시민(워크)' 논란
- [영상] 친구 잡아먹은 매 등장하자 닭들이 보인 행동…죽은 척?
- "중국산 '점 연고' 발랐다가 피부괴사"…검사해보니 양잿물 수준 '강알칼리성'
-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취소"
- 인천대교 위 차량만 남기고 사라진 운전자…해경 이틀째 수색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