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이광수 ‘소년시대’ 너무 재밌다고, 애정전선 변함 없어”[EN:인터뷰②]

박수인 2023. 12.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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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이선빈이 연인인 배우 이광수를 언급했다.

이선빈은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 연출 이명우)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이광수의 반응을 전했다.

이광수과 4년 간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이선빈은 "애정전선은 변함이 없다. 좋은 소식 생기면 말씀 드리겠다"며 "'소년시대'를 너무 재밌어 한다.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더라. 제가 지방에 계속 있으니까 같이 정주행할 사람이 필요한데 8화까지 나오면 한 번에 또 쭉 보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 너무 재밌다고 했다. (시청 관련) 수치 나올 때마다 너무 축하해준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는 이름 대신 '흑거미'라 불리고 있다고. 이선빈은 "일단 저를 이선빈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다. 다들 흑거미라고 하더라. '빨리 병태 지켜달라', '아산 백호를 물리쳐달라'고 하더라. 저를 진짜 흑거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걸 보면서 많이 몰입하시는구나 느꼈다. 지영의 진가를 알아봐주시고 부탁까지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소년시대'의 시청률이 2000% 증가했다는 수치에 대해서는 "요즘 전주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다. 연락도 너무 많이 오고 피드백도 많이 오고 짤들을 보면서 체감하기는 했는데 2000% 증가는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라 이게 맞는건가 싶었다. 숫자로 들었을 때는 어떻게 체감하는 방법도 몰라서 얼떨떨하기는 했다. 숫자가 일단 높으니까 여기저기 얘기하기도 했다. 너무 감사한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연락 주는 것도 워낙 많기는 했는데 친구, 가족까지 뻗어가서 연락을 주시더라. 확인을 시켜주시는 것처럼 신드롬이라는 찬사 같은 말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더라. 뒤늦게 반응을 보다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잠이 잘 안 온 적도 있었다"며 흥행 기쁨을 드러냈다.

이러한 좋은 반응을 예상했을까. 이선빈은 "반응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옛날처럼 여주 남주에 국한되어있는 게 아닌 주변 모든 캐릭터도 살고 이유도 있고 쓸데없이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는 게 매력이라고 느꼈다. 대본을 보는 눈이 달라진 상태였다. 드라마 자체가 재밌어야 캐릭터들도 산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였다. 초반 대본을 받았을 때에는 4회까지만 있었다. 지영의 활약이 드러나지는 않는 대본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매력이 느껴지고 너무 재밌는 거다. 제가 웹툰을 보거나 할 ��도 학원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너무 재밌어서 봤는데 어떻게 해야 되지 했다. 뒤에 있는 얘기를 알아야 어떤 캐릭터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얘기를 직접 듣고 싶었다. 어떤 목표를 갖고 임해야 하는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었다. 그때 정확히 감독님께 꼬심을 당했다.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고 하셔서 다시 읽고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이전에 했던 캐릭터들과 비슷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 다른 캐릭터였고 시대극 도전은 처음이었다. 이걸 구현해낼 수 있을까, 이미지가 잘 맞을까, 날것의 액션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대본의 힘 ��문에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회차가 더 나올수록 더 촉이 틀리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잘 선택한 것 같다"고 답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소년시대'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마지막화에 메시지가 나오긴 한다. 그런 점들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병태의 성장 과정을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폭력을 미화시키거나 하려는 의도와는 벗어났다고 생각이 든다. 그 시대 때의 향수, 배경이 있는 것처럼 날것들의 느낌을 목표에 맞춰서 수단으로 사용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 메시지를 보시면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 아실 것 같다"고 마지막회 시청을 당부하며 "애초에 감독님은 시즌2에 대한 생각을 갖고 쓰신 것 같더라. 저도 바라는 바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다음 시즌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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