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첫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 출시

다이슨의 첫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 다이슨 제공

다이슨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을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와 USB-C 타입 충전을 적용했다. 3시간 내 100%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50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다. 첨단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원음에 충실한 풀 스펙트럼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다이슨 존은 총 11개의 마이크가 내장됐으며, 이 마이크 중 8개는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4000번 모니터링하며, 최대 40㏈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남은 마이크 중 2개의 주변음 허용 모드 마이크로, 1개의 통화용 마이크도 내장됐다. 다이슨은 원음에 충실한 풀 스펙트럼 오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6㎐~21㎑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재현해 모든 음이나 단어가 들릴 수 있게 구현했다. 또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피커의 출력은 초당 4만8000회로 이퀄라이징했다. 이를 기반으로 노이즈 캔슬링과 결합해 고조파 왜곡은 전체 주파수 범위에서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중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다이슨은 착용 시 편안함을 위해 헤드폰의 이어쿠션 폼 밀도와 헤드밴드 밀착감을 고려해 어떠한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완벽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말안장의 형태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의 무게를 머리 위가 아닌 옆쪽으로 분산시켰으며, 모든 사용자가 착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 시 전 세계인의 다양한 두상을 고려했다.

다이슨 전용 앱인 마이다이슨 앱에서는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조정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오디오 이퀄라이제이션을 조절할 수 있다. 청각 상태 안내에 따른 최대 음량 제한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이슨 존에 내장된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공기 중 이산화질소(NO₂) 수치와 주변 환경의 소음 수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서울 IFC, 다이슨 데모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그리고 다이슨 뷰티랩 사운즈한남에서 구매 가능하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