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음주·폭력전과에 "젊은 시절 하지 말았어야 할 일 사과"

고재민 jmin@mbc.co.kr 2023. 12.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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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전과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고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 처분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폭력 등으로 벌금 3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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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질의에 답하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전과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고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 처분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폭력 등으로 벌금 3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 후보자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주운전은 '음주 다음 날 아침 숙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청문회 준비단에서 의원실에 통보했는데 그게 맞느냐"는 질문에 "제 기억에 그렇게 남아 있고, 아침에 단속됐다"고 답했습니다.

폭행 이력에 대해서는 "위협 운전을 하는 분께 '사과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멱살을 잡다 보니까 그렇게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는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지난 2020년 이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 제주특성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자택 인근에서 결제한 법인카드 사용액이 530만 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도 법인카드를 집 근처에서 쓴 것은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강 후보자는 "사과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아내가 개인과외교습업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5월 22일동안 원래 거주지와 다른 주소에 주민등록을 이전한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이라고 얘기 들었을 때 머리가 멍해졌다"면서 "위장전입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주택이 "가족들이 계속 쓰고 있던 준주거용 주택이었다"며 "애들 공부방과 놀이방으로 양쪽 주택을 다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서면도 이원택 민주당 의원이 거듭 이 문제를 놓고 질의를 이어가자 "우려를 드렸다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54605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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