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슈투트가르트전 도움 삭제

박대로 기자 2023. 12. 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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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 기록한 도움 기록이 돌연 삭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에 기재된 김민재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기록 1골과 1도움 중 1도움을 삭제했다.

김민재가 지난 18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 슈투트가르트전(3-0 승)에서 기록한 1골과 1도움 중 1도움이 취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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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판정 이어 도움까지 석연찮은 조치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에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2.1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 기록한 도움 기록이 돌연 삭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에 기재된 김민재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기록 1골과 1도움 중 1도움을 삭제했다.

김민재가 지난 18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 슈투트가르트전(3-0 승)에서 기록한 1골과 1도움 중 1도움이 취소된 것이다.

이 경기 당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동료 해리 케인의 골에 기여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떨궜고 케인이 다시 머리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와 헤더 경합을 하던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공이 케인에게 튀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작성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 장면 외에도 김민재가 억울해 할 만한 상황은 더 있었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프리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보다 뒤에서 출발하는 장면이 포착된 탓에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김민재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끊어 토마스 뮐러의 골을 도왔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판정됐다. 이 장면에서도 뮐러보다 더 골라인에 가까이 있던 슈투트가르트 수비수가 포착된 것이 확인되면서 부정확한 판정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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