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디스플레이 증자에 약 5000억 참여...주가는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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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19일 09: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3600억원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하락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494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수혈받은 자금을 시설자금(4159억원)과 운영자금(5483억원), 채무상환 자금(3936억원)등으로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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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3600억원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하락하고 있다. 통상 대규모 공모 증자를 단행하면 과도한 희석 우려 등으로 급락하지만 하락폭이 5% 안팎에 그치고 있다.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으로 재무개선 효과를 보는 데다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9일 오전 9시52분 현재 4.06% 하락한 1만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가는 6.10% 하락했다. 장마감 후 1조357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음에도 선방하고 있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LG디스플레이 신주는 1억4218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수(3억5781만주)의 39%에 달하는 규모다. 신주 발행 예정가액은 9550원이다.
LG디스플레이의 최대주주는 LG전자로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494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참여 이후에도 지분율은 37%로 변함이 없다. LG전자는 “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안정적 수급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현재 1~2%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수혈받은 자금을 시설자금(4159억원)과 운영자금(5483억원), 채무상환 자금(3936억원)등으로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미래를 위한 시설 투자에 쓰이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채무상환 등을 위해 쓰이면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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