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외교안보 인선…국정원장 조태용·외교부 장관 조태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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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지명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지명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중 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질서가 요동을 치면서 안보 경제까지 요동치는 지정학적 시대에 지명돼 중압감이 있다"면서도 "정식으로 장관에 임명된다면 엄중한 대외환경을 지혜롭게 헤쳐가 우리 외교의 입지와 활동을 넓혀 국가 안보와 번영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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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다자외교 풍부, 현안 해결 기대”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지명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되면서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 사퇴로 공석이던 국정원장 자리가 23일만에 채워지게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국정원장 인선을 발표하며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는 핵심요직 두루 거친 외교안보분야 전략가”라며 “대미 관계 대북 안보 문제 등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며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이어 “국정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안보와 정보 역량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주유엔 대사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양자 및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경제 통상 분야에 해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조태열 후보자에 대해 “경제 안보와 복합적으로 얽힌 국제 환경에서 후보자가 가진 경제 통상 전문성과 외교적 감각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다양한 외교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일선에 서있는 국가의 중추적 정보기관”이라며 “국가정보원장을 맡게 된다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국가정보원이 세계 어느 정보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중 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질서가 요동을 치면서 안보 경제까지 요동치는 지정학적 시대에 지명돼 중압감이 있다”면서도 “정식으로 장관에 임명된다면 엄중한 대외환경을 지혜롭게 헤쳐가 우리 외교의 입지와 활동을 넓혀 국가 안보와 번영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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