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선배에게 받은 도움, 후배들에게 갚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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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용(사진)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이사가 대학 졸업 40년 만에 모교 단국대를 찾아 발전기금 7억원을 쾌척했다.
고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모교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지난 8월 2억 원에 이어 이번에 5억 원을 추가로 약정, 총 7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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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 중 마지막 등록금 도움…결초보은 심정으로 기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정용(사진)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이사가 대학 졸업 40년 만에 모교 단국대를 찾아 발전기금 7억원을 쾌척했다. 고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 77학번이다.
고 대표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4학년 마지막 등록금을 교내 봉사동아리인 선우회의 선배가 도움을 줘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40년 전 은혜를 갚고자 모교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 소외된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58년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고 대표는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 대표는 제약회사 말단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삼일·태준제약을 거쳐 한국약품 임원을 지낸 제약업계 전문가다. 아이젠파마코리아는 고 대표가 2013년 설립한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지금은 연 매출 20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고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모교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지난 8월 2억 원에 이어 이번에 5억 원을 추가로 약정, 총 7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게 됐다. 단국대는 고 대표의 모교 사랑을 기리기 위해 강의실 한 곳을 ‘月川(월천) 고정용 강의실’로 지정했다. ‘月川’은 고 대표의 아호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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