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폭행'…아이돌 경호원, 또 '과잉 경호' 도마 위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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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을 경호하는 경호원의 과잉 경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한 경호원이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 팬을 밀쳐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일본 투어를 마친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무를 맡은 경호원이 한 여성 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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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아이돌 그룹을 경호하는 경호원의 과잉 경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한 경호원이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 팬을 밀쳐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확산됐고, 도가 지나친 과잉 경호라며 비판이 들끓었다.
그러자 19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KOZ엔터테인먼트는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가운데 아이돌 담당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일본 투어를 마친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무를 맡은 경호원이 한 여성 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힌 바 있다.
당시 벽에 부딪힌 피해 여성은 늑골이 골절되면서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경호원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지난 2018년엔 엔시티 127(NCT127) 경호원이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기자는 입술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으며, 카메라도 파손됐다.
또 지난해에는 엔하이픈(ENHYPEN)의 입국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팬들을 과도하게 밀쳐내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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