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보실 3차장 신설…'경제안보' 사령탑 만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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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실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맡는다"고 말했다.
3차장이 신설될 경우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대표부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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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관계 무너지고 국제경제에 지각 변동"
(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대통령실은 19일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실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맡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와 경제의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경제 질서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신설한다"고 했다.
앞서 안보실도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의 변화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 안보실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해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도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와 관련이 깊다.
3차장이 신설될 경우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새 비서관실이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대표부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후임 안보실장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사를 검토한 다음 준비가 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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