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편집할 때마다 눈물 나"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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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눈물의 편집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편집할 때마다 울었다. 팔불출도 아니고 '한산: 용의 출현' 때는 현장에서 눈물이 났고, '노량: 죽음의 바다' 땐 편집본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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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눈물의 편집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이순신 3부작의 최종장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편집할 때마다 울었다. 팔불출도 아니고 '한산: 용의 출현' 때는 현장에서 눈물이 났고, '노량: 죽음의 바다' 땐 편집본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눈물이 나는 포인트는 매번 명확하게 달라졌다. 어쩔 땐 마지막에 장군님이 돌아가실 때 눈물이 났고, 어쩔 땐 다시 일어나는 아들 모습에 눈물이 났고, 어쩔 땐 송희립(최덕문)과 '아직도 모르겠느냐. 기어이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할 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장례식은 눈물 그 자체였다. 백성들과 함께 울기도 하고, 그야말로 팔불출을 경험했다"며 "최종적으로 믹싱하고 나니까 장군님의 마지막 대사에서 또 눈물이 났다. 나중엔 스태프들이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면 '휴지 들고 가시죠'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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