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PE, 수소용기업체 에테르씨티 3050억 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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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가 대형 수소용기 제조업체 에테르씨티를 매각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센트PE는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에 에테르씨티 지분 91.88%를 3050억 원에 팔았다.
17일 취임식을 가진 이수훈 덕산그룹 신임 회장은 "소재 관련 산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겠다. 에테르씨티가 강점을 가진 특수 용기사업부터 시작해 수소 관련 사업까지 진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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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가 대형 수소용기 제조업체 에테르씨티를 매각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센트PE는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에 에테르씨티 지분 91.88%를 3050억 원에 팔았다. 어센트PE가 2020년 7월 에테르씨티를 550억 원에 인수한 걸 감안하면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5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했던 MG새마을금고 등 기관투자자들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게 됐다.
에테르씨티는 2020년 5월 코스피 상장사 엔케이의 물적 분할 자회사로 만들어졌다. 당시 엔케이의 대형 공기용기 사업부를 떼어낸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충천용 초고압 강재압력 용기를 생산했다. 수소용기 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운반·저장하는데 필요한 초대형 용기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5억원, 236억 원이었다. 전년대비 각각 18%, 24% 이상 늘었다.
최근 2세 경영에 돌입한 덕산하이메탈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에테르씨티를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반도체 소재 외에도 다양한 소재 및 공급망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17일 취임식을 가진 이수훈 덕산그룹 신임 회장은 “소재 관련 산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겠다. 에테르씨티가 강점을 가진 특수 용기사업부터 시작해 수소 관련 사업까지 진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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