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웅 포천지속발전협의회장 출마 선언 [총선 나도 뛴다]

이종현 기자 2023. 12.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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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웅 예비후보가 119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안재웅 포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포천·가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회장은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시절 공천받기에만 혈안이었던 후보들의 안중에는 포천·가평은 없었다. 포천·가평이 인구소멸지역으로 전락한 것은 무능한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공천받아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포천·가평을 되살려 포천·가평 발전이라는 새역사를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국회 구성원이 청와대, 검사, 판사, 변호사 출신 등 기득권세력이 진출했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먼저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 변화의 시작을 포천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실현 가능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비전으로 포천시 발전 최대 걸림돌인 15항공단 군 비행장을 이전하고 직장과 주거, 즐길거리가 풍부한 신도시급 직(Work)·주(Live)·락(Play) ‘포란(抱卵)’ 테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최대한 활용해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관광특구 지정과 포란 신도시 개발을 성공시켜 이를 당위성으로 GTX 연장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관광자원이 풍부한 가평을 수변관광특구로 지정,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관광 개발, 장기간 머물고 휴양하는 아름벌(嘉平) 테마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가평군의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가 지역 관광산업의 분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웅 예비후보는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능력과 경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위기에 몰린 포천·가평을 되살려내 포천·가평의 지속가능한 발전 반드시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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