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25-11-10' 레이커스는 뉴욕에 패배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뉴욕에 일격을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9-114로 패배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32점 14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0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뉴욕은 4쿼터를 지배한 제일런 브런슨(29점 3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27점 13리바운드), 엠마누엘 퀴클리(20점 3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먼저 앞서간 팀은 뉴욕이었다. 뉴욕은 골밑을 폭격한 랜들,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한 퀴클리의 활약으로 1쿼터에만 35점을 기록했다. 랜들과 퀴클리는 각각 10점, 11점을 기록하며 뉴욕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1쿼터 8점을 기록하며 분발했으나, 동료들이 침묵했다. 1쿼터 35-27, 뉴욕이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레이커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1쿼터 잠잠했던 데이비스가 골밑을 폭격하며 추격에 성공했고, 디안젤로 러셀, 타우린 프린스 등 3점슛이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58-57, 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하프타임 후 재정비에 성공한 뉴욕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쿼터, 공격에서 애를 먹은 뉴욕은 적극적으로 림 어택에 나섰고, 레이커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수비에서는 퀸튼 그라임스, 조쉬 하트 등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레이커스를 압박했다. 수비 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는 득점도 많았다. 활동량으로 레이커스를 압도한 뉴욕이었다. 90-80, 뉴욕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브런슨의 독무대였다. 브런슨은 드리블 기술로 자신의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플로터 슛을 던졌다. 브런슨의 플로터는 백발백중이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브런슨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집중력이 더 좋았던 뉴욕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2023년 12월 19일 NBA 경기 결과
(15승 12패) 클리블랜드 135-130 휴스턴 (13승 11패)
(13승 12패) 인디애나 127-151 클리퍼스 (16승 10패)
(18승 8패) 필라델피아 104-108 시카고 (11승 17패)
(11승 15패) 애틀랜타 130-124 디트로이트 (2승 25패)
(15승 12패) 마이애미 108-112 미네소타 (20승 5패)
(11승 15패) 토론토 114-99 샬럿 (7승 18패)
(17승 8패) 오클라호마시티 116-97 멤피스 (6승 19패)
(18승 10패) 덴버 130-104 댈러스 (16승 10패)
(10승 17패) 유타 125-108 브루클린 (13승 13패)
(16승 9패) 새크라멘토 143-131 워싱턴 (4승 22패)
(15승 12패) 레이커스 109-114 뉴욕 (15승 11패)

#사진_AP/연합뉴스